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하노이에서 여행자들에게 소문난 맛집 몇군데

[여행 하노이]하노이에서 여행자들에게 소문난 맛집 몇군데









여기 소개된 음식점들은 2013년 6월말에 다녀왔던 싯점으로 메모한 내용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정보들도 조금씩 바뀌게 되겠지요.
하노이에 아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연고도 없는 관계로, 그냥 가이드북과 인터넷을 의지하여 가보았던 음식점들 중에서 맛있었던 곳입니다.

베트남 북부지역의 4가지 유명한 요리가 있다고 합니다.
1) 짜까 Cha Ca
가물치같은 민물생선을 향신료와 파를 넣어 튀겨낸 음식으로, 비빔쌀국수,민트,피너츠,파 등을 같이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

2) 넴찬 Nem Ran
일명 하노이 춘권튀김으로, 고기와,마늘,쌀국수,송이버섯 이 들어간 만두를 튀긴음식으로 쌀국수와 함께 많이 먹는 음식

3) 분짜 Bun Cha
돼지고기를 숯불등에 구워서 구워낸 것과, 삶아진 쌀국수를 같이 섞어서 소스에 찍어먹는 비빔쌀국수

4) 반톰 Bahn Tom
하노이 강에서 잡은 새우를 쌀가루에 입혀서 튀긴요리로 새우과자같이 바삭한 맛이 나는 음식

일단 이 4가지 음식을 다 먹어보는게 목표였는데, 1번 짜까만 못먹었고, 나머지는 아래의 음식점에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먼저 기본으로 쌀국수가 맛있는곳을 소개하면은,
포손(Pho Suong) 입니다.





큰 골목의 안쪽에 들어가 있어 주의해서 찾아야합니다. 테이블 4개정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먹는 아주 작고 평범한 가게이지만, 맛은 정말 담백하고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소고기국물을 베이스로 한 쌀국수점이고, 약80년정도의 역사를 가진 가게라고 합니다.
가격은 쌀국수와 냉차를 합쳐서 43,000동 지불했습니다. 쌀국수는 30,000~35,000동정도로 생각됩니다. 메뉴판도 없고 해서 그냥 옆에 사람이 먹는 것을 손가락 가르키며 달라고 했습니다.
여태껏 먹은 쌀국수중에 국물맛이 손에 꼽힐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포손(Pho Suong)
주소 / 24 Trung Yan
전화 / 04-39263393
영업 / 5시반~11시, 16시반~21시반
결재 / 카드불가


http://goo.gl/maps/qUZSZ


반슈앙 맛사지가게가 있는 리꾸억수(Ly Quoc Su)거리에 Pho10 가게도 여행자들에게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때 가게가 수리중이어서 아쉽게도 맛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PHO24는 호치민, 하노이 곳곳에 있는 체인점이니까 생략할께요.
전에 호치민에서 먹었을때 맛있었어요. 굳이 찾아다니기 귀찮을때 가까운곳에 PHO24가 있다면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다음, 하노이 명물 분짜(Bun Cha)





여기도 대성당에서 리꾸억수(Ly Quoc Su)거리를 15분정도 계속 걸어올라가면 오른쪽에 닥킴(Dac Kim)이라는 가게가 보입니다.
반대쪽 수상인형극장쪽에서 걸어와도 10분정도면 걸어올수 있는 거리입니다.
여기는 들어가면 시키지 않아도 사람인수별로 국수가 나오고, 시키지 않는데도 하노이의 또다른 명물 넴찬(Nem Ran)이 나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조금만 먹고 싶은경우는 사전에 말을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서양여행객들을 많이 오더군요.
맛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약간 달착지근한 소스에 올려져 잔뜩 올려져 나오는데, 당면처럼 아무런 맛이 가미되지 않게 삶아진 쌀국수와 한접시 내어진 야채와 함께 섞어먹는 음식입니다. 고기가 참 맛있게 구워져서 국수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은근 맛있습니다.
분차 2인분에 기본으로? 나온 넴찬과, 음료수로 콜라르 시켜 다합해서 195,000동이었습니다.

★닥킴(Dac Kim)
주소 / 1 Hang Manh
전화 / 04-38285022
영업 / 10시~19시
결재 / 카드불가


http://goo.gl/maps/bBeRc


새우로 만들어진 반톰(Bahn Tom)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곳은,
반톰호타이(Bahn Tom Ho Tay)입니다.





북쪽 강가에 있는 선상레스토랑입니다. 꽤 분위기가 좋은곳임에도 불구하고 음료수나 식사의 가격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반톰의 맛은 솔직히 말하면 쌀로 튀겨낸 과자에 새우가 같이 얹혀져 튀겨진 느낌일까요? 과자처럼 고소한 맛은 있지만, 식사로 한다면 글쎄요...라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유명하다고 해서 체험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사실은 이곳은 식사보다는 낮에 걷다가 하도 더워서 쉬러 왔다가 음료수와 함께 시켜먹어봤는데요. 어쨌든 경치가 좋은 카페,레스토랑으로 추천합니다. 호치민 무덤에서 가깝습니다. 걸어서 15분정도 이었던 같습니다.
반톰 65,000동. 콜라 20,000동. 맥주 30,000동. 그리고 각종 쥬스가 30,000동 선이었습니다.

★반톰호타이(Bahn Tom Ho Tay)
주소 / Durong Thranh Nien-Ba Dinh
전화 / 04-38293737
영업 / 8시~22시
결재 / 카드불가


http://goo.gl/maps/f5UO8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가 이번에 숙소바로 옆에 있었던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꽌안응온(Quan An Ngon)인데요.







사실 음식점이 무지 크면서, 깔끔한 분위기에 여기서는 베트남 대부분의 요리를 취급하고 있어서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들에게는 여기만큼 좋은곳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메뉴에 사진이 없어서 처음에 메뉴선택에 어려움이 있지만, 영어표기가 되어있어 천천히 들여다보면 몇가지 눈에 익은 메뉴가 보입니다.
아침에 먹은 쌀국수도 맛있고(종류가 무지 많아요), 월남쌈도 참 맛깔졌습니다.
또한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계속 영업을 하고요. 관광객도 많이 보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듯한 느낌입니다. 자리가 아주 많아서 식사시간에 가더라도 조금만 기달리면 앉을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틀 여행기간중에 아침,저녁 두번을 가서 먹었답니다.
2명이서 요리 2-3개시키고, 음료수 마시고, 디저트 까지 푸짐하게 먹으면 약 300,000동 정도가 나왔던것 같습니다.
카드결재가 가능합니다.

★ 꽌안응온(Quan An Ngon)
주소 / 18 Phan Boi Chau, Hoan kiem
전화 / 08-3827-7131
영업 / 7시~22시
결재 / 카드가능


http://goo.gl/maps/X5pCq


카페&바를 간다면 호암끼엔호수가 있는
투이타카페(Cafe Thuy Ta)가 제일 유명합니다.
하노이 맥주 한잔 아니면 칵테일, 쥬스 한잔에 강가 경치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루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저녁에 들렀었는데, 운좋게도 강가쪽에 자리를 잡아(적극적으로 본인이 찾아야합니다) 시간을 보내는데,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비가 그칠때까지 카페에서 비를 피할수 있었습니다.

★ 투이타카페(Cafe Thuy Ta)
주소 / 1 Le Thai To
전화 / 04-38288148
영업 / 6~23시
결재 / 카드가능


http://goo.gl/maps/HhHdt


그리고, 마지막으로
2층창가에 앉으면 대성당이 보이는 라 플레이스(LaPlace)도 카페로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현지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베트남의 아시아스러움과 현대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예쁜 카페입니다. 저는 날이 하도 더워 카페에서 앉았다 하면 맥주만 마셨던 관계로 맥주값 밖에 모릅니다. 비오하노이 32,000동.

★ 라 플레이스(LaPlace)
주소 / 6 Au Trieu
전화 / 04-39285859
영업 / 7시반~22시반
결재 / 카드가능





마지막으로,
또 맥주 이야기 입니다만 현지가이드 분에 말에 의하면
캔맥주는 333 이 제일 맛있고,
병맥주는 비어하노이(Bia Ha Noi)가 제일 괜찮다고 합니다. 카페에서 마시면 28,000~35,000동 정도 입니다.
더운 나라의 맥주맛은, 보통 더위를 식혀주기에 좋도록 청량한 느낌의 맥주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노이맥주의 맛도 그렇습니다.



가끔가다 프리미엄 스러운 비어사이공(Bia Sai gon)을 취급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하노이 보다 조금더 라이트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이상 하노이 맛집의 기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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